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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의 CEO로 잘 알려진 일론 머스크가 최근 파산을 언급하여 화제입니다. 미국 언론에 따르면 최근 트위터를 인수한 일론 머스크는 직원들에게 보낸 이메일을 통해 이대로 가면 살아남을 수 없을 것이라고 언급한 바 있습니다. 직원들에 대한 단순한 엄포라 생각할 수 도 있는 이야기이지만 사실 파산 이야기는 이번이 처음이 아닙니다. 전화 회의를 통해서도 상황이 좋지 않아 파산의 가능성이 있다고 언급한 바 있는데요, 실제 트위터의 상황이 좋지 않다고 합니다.
일론 머스크가 파산을 언급한 배경은?
일론 머스크는 트위터를 인수한 지 2주 만에 이런 언급을 한 것인데요, 이런 이야기를 한 데에는 이유가 있다고 합니다. 실제 일론 머스크가 트위터를 인수한 이 후로 트위터에 광고를 게재한 광고주들이 상당 부분 빠져나간 것으로 보입니다. 트위터의 매출은 거의 광고에서 나가는데, 트위터에서 광고주들이 빠져나가게 되면 트위터의 매출에 큰 타격을 입게 되는 것입니다. 트위터의 광고로 벌어들이는 매출 비율은 거의 90%에 육박하기 때문에 돌아선 광고주들을 붙잡지 못한다면 트위터는 존속 자체가 위태로울 수 있는 상황입니다.
트위터에서 광고를 뺀 대기업으로는 화이자, GM, 유나이티드 항공, 아우디, 등이 있습니다. 이들도 역시 경영이 불확실 해지면서 혐오 콘텐츠가 늘어날 것을 우려한 것으로 전해집니다. 미국과 영국의 비영리 단체 디지털 혐오 대응 센터는, 일론 머스크의 트위터 인수 이후에 인종 비하 단어가 들어간 게시물이 3배 수준으로 늘어났다고 밝혔습니다.
트위터의 필수인력까지 해고한 일론 머스크
일론 머스크가 트위터를 인수 한 뒤 곧바로 시행한 일은, 직원 절반가량인 3700여 명의 트위터 직원들을 해고한 일이었습니다. 트위터 코리아도 마찬가지였습니다. 30여 명의 직원 중 25%가 해고를 당하는 일이 있었습니다. 해고 인력의 인권문제로 인한 UN에서도 비판할 만큼 중대한 사안이었는데, 심지어는 비교적 해고가 자유로운 실리콘 밸리에서도 이런 대규모 해고는 매우 이례적인 일이라고 합니다. 해고된 직원 일부는 충분한 사전 논의가 없었다며 집단 소송을 제기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일론 머스크의 트위터 인수를 지지했던 트위터 창업자 잭 도시는 너무 빨리 회사 규모를 키운 자신의 책임이라며 이번 해고사태에 대해 사과했습니다.
휘청이는 트위터
일론 머스크가 인수한 트위터는 인수전부터도 경영 상황이 좋지 않았다고 합니다. 일론 머스크의 등장과 함께 트위터는 더욱 경영이 악화되어 무너질 위기에 놓이게 된 것입니다. 하지만 타고난 사업가인 일론 머스크를 통해 트위터에 새로운 생명을 불어넣고 회사를 다시 일으킬 수 있을지 많은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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