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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편의점에서 매일 보던 푸르미 상품들, 이제는 다시 보지 못하게 될 수도 있습니다. 편의점에서 자주 보던 푸르밀이 다음 달 22년 11월 30일 부로 사업을 종료한다고 합니다. 그에 따라 푸르밀은 전 직원을 해고하겠다고 밝혔고 푸르밀 직원은 눈물의 마지막 인사를 나누기도 하였습니다. 푸르밀 직원은 직장인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 지금까지 푸르밀 제품을 사랑해줘서 고맙다"라는 메시지를 전했습니다. 푸르밀의 모 직원은 잘 나가던 제품도 몇 년째 매출이 빠지기 시작하더니 윗 선도 하나둘 사라졌고 직원들의 사기와 의욕도 낮아졌다며 아쉬움을 토로하였습니다. 

 

푸르밀 어쩌다가 종료까지?

푸르밀은 1978년 롯데우유라는 이름으로 최초 설립되었습니다. 고(故) 신격호 회장의 동생인 신주호 회장이 맡아 경영을 이어왔으며 2007년 롯데그룹에서 갈라져 나오며 푸르밀로 사명을 변경하게 되었습니다. 2018년 신준호 회장의 아들 신동환 씨가 대표로 취임한 후 매년 적자를 기록해오다 2020년에는 무려 123억 원의 적자를 기록하기도 하였습니다. 원래 푸르밀은 LG생활건강에서 인수를 추진하였으나 결국은 실패하고 말았습니다. 매각이 무산됨에 따라 결국 푸르밀은 폐업을 결정하게 된 것입니다. 원래 푸르밀은 편의점 시장의 왕자였습니다. 검은콩 우유, 가나 쵸코 우유와 같은 주력 상품이 있었고 중저가 우유 시장을 공략하여 나름 시장에서는 탄탄한 브랜드를 갖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남양 사태가 터지고 회사 브랜드에 큰 타격이 오면서 남양유업도 자사의 브랜드를 가리고 중저가 시장에 자사 브랜드 상품을 싸게 내놓게 되면서 점차 푸르밀은 경영에 어려움이 닥치게 되었습니다. 

 

 

 

 

 

 

 

한국 기업의 경영난 푸르밀 만의 문제일까?

푸르밀 영업 종료는 한국경제에 어떤 의미를 갖고 있을까요? 어떤 분들은 한국 경제의 위기를 알리는 신호탄이라고 분석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푸르밀 만의 문제가 아닙니다. 많은 기업들이 경영난에 허덕이고 있습니다. 푸르밀뿐 아니라 수많은 기업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어쩌면 도미노 현상처럼 부실기업들이 하나 둘 정리되어가는 모습을 보게 될 수 도 있습니다. 단순히 푸르밀 만의 문제라고 보기에는 사태가 심상치 않아 보입니다. 지난 8월에는 삼성전자조차 3만 명을 감원하겠다는 소문이 나돌기도 했으며, 삼성물산 또한 22년에 들어서는 명예퇴직자 신청을 받고 있다고 합니다. 임원뿐 아니라 대리급까지 퇴사를 권유하고 있다고 하니 분위기가 심상치 않아 보입니다. 최근 미국발 금리인상과 기업들의 적자가 쌓이게 되다 보니 자연히 투자는 꿈도 못 꾸고 정리해고로 기업의 부실화를 막아보겠다는 생각으로 풀이됩니다. 

 

앞으로 수많은 해고 인원들이 쏟아진다

한국의 대표기업인 삼성전자도 저렇게 정리해고에 들어간다고 하니, 다른 외주 하청 회사들의 사정도 불을 보듯 뻔한 일입니다. 푸르밀을 비롯한 삼성그룹과 하청 업체 직원들이 한순간에 실직을 하게 된 것입니다. 이 와중에 빚을 내어 부동산을 매입했던 많은 사람들은 정말 큰 위기에 처할 수밖에 없습니다. 너무 비관적인 생각일지 모르지만 우리는 항상 최악의 상황을 대비해 차악의 상황으로 바꿔야 합니다. IMF 때와 마찬가지로 대우의 부도로 연쇄 부도의 서막을 알렸듯 푸르밀의 영업 종료 뉴스는 시사하는 바가 크다고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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