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주가 폭락 반등은 언제일까? 딱 짚어드립니다

최근 카카오와 네이버의 주가가 심상치 않습니다. 여러 가지 악재에 설상가상으로 화재로 인해 서비스 먹통으로 인하여 큰 타격을 입은 카카오, 전 세계적인 금리인상으로 플랫폼 기업들이 맥을 못 추는 가운데 악재까지 겹쳐 앞으로 회사의 존립까지 위협을 받게 된 카카오. 어쩌면 지나친 성장에만 치우친 결과가 위기 가운데 서서히 나타나는 것이 아니냐는 의견도 나오고 있습니다. 

 

국내 대표적 카카오 주가 50% 이상 급락

한국의 대표적인 플랫폼 회사인 카카오의 주가가 올해 들어 50% 이상 급락했습니다. 카카오의 주요 계열사의 주가 하락도 심상치 않습니다. 무려 1/4 토막이 난 계열사도 등장한 것입니다. 카카오 그룹의 시장 가치도 올해 1월 1일 109조  7천억 원에서 10월 들어 39고 2천억 원으로 급감했습니다. 

 

카카오 주요 계열사 주가하락 동향 ( 연초 % )
카카오 뱅크	- 70%
카카오 게임즈	-56.3
카카오 페이	-79.4

 

국내 플랫폼 사업의 대표주자 격인 네이버도 주가가 1월 62조에서 10월 27조로 감소세가 두드러지게 나타나고 있습니다. 무려 시가총액이 56.2% 로 반토막이 나버린 것입니다. 그렇다면 국내 플랫폼 업계가 고전을 면치 못하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바로 금리 인상입니다. 바로 기업에서 돈 빌리는 금리가 높아졌기 때문에 장기적인 사업 투자보다는 당장 수익이 날 수 있는 사업에만 기업들이 집중하기 시작한 것입니다. 

 

카카오 그룹 주가 하락 우려

카카오페이와 카카오 뱅크의 서비스 불안 우려로 인하여 많은 유져들이 불안요소를 느끼고 있습니다. 이번 카카오 그룹 화재 사건으로 인하여 특히 금융 쪽에서 입는 피해는 상상을 초월합니다. 적게는 카카오 뱅크를 이용하는 사용자가 부동산 잔금을 치르지 못하는 상황이라던가 카카오  아이디로 로그인을 해야 하는 업비트에서 제 때 코인을 팔지 못해 발생한 손실까지 합한다면 그 피해액은 상상을 초월하는 수준인 것입니다. 현재 사고 수습을 위해 국회와 정부차원에서 문제점을 파악하고 카카오 그룹사에 해결책을 강력히 요구하는 등 대책을 강구하는 모습입니다. 과연 카카오는 재기에 성공할 수 있을까요?

 

 

 

카카오가 위기인 이유

전 국민이 카카오톡에 기대어 소통을 하고 심지어는 직장에서는 업무로 까지 활용을 하고 있습니다. 카카오 먹통 사태를 맞이한 국민들의 반응은 크게 두 가지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카카오톡이 하루 이틀 안되니 정말 불편하다, 그동안 카카오 플랫폼에 많이 의지하고 있었군, 고마운 회사였다. 또 다른 반응은 카카오톡이 이렇게 불안정하니 이제는 다른 메신저로 갈아타자는 의견도 상당수 존재합니다. 한국에는 카카오톡만 있는 것이 아닙니다. 네이버 라인이라는 훌륭한 메신저가 있기 때문입니다. 네이버 라인은 카카오톡에 밀려 많이 사용하지 않고 있지만 실제 일본 등 해외에서는 상당히 많이 쓰이는 메신저입니다. 네이버 라인의 유져는 전 세계적으로 2억 명에 달해 카카오보다 더 많은 유져들이 사용하는 메신저입니다. 특히 일본의 동일본 지진 당시 빠르게 유져들을 모아 일본에서는 거의 주류 급으로 성장할 수 있었던 것이 네이버 라인입니다. 이번 카카오 먹통 사태도 일본의 케이스와 유사점을 띕니다. 많은 유져들이 카카오라는 메인 메신저가 불안하다는 인지를 하고 있는 동안 네이버에서는 공격적으로 메신저를 홍보하고 있습니다. 경쟁사의 위기는 곧 기회이기 때문에 네이버는 이 기회를 절대 놓치지 않으려 들 것입니다. 따라서 카카오는 유져들을 붙잡기 위해 파격적인 혜택을 주어서라도 보상을 해주어야 해야 살아남을 수 있을 것입니다. 

 

카카오그룹, 주식투자로 볼 때는 어떨까?

이번 먹통 사태로 카카오 그룹 대표가 진심 어린 사과를 했으나 당장은 해결해야 할 난제가 산더미처럼 쌓여있습니다. 만일 카카오 톡이 떠나는 유져들을 붙잡는데 실패한다면 네이버에 유져들을 상당수 빼앗길 수 있습니다. 하지만 단순히 사과만으로 마무리 짓는 것이 아니라 통 큰 보상을 통해 떠나려는 유져들의 마음을 다시금 붙잡는다면 다시금 재기에 성공할 수 있지 않을까 조심스럽게 추측해 봅니다. 위기는 곧 기회라는 말이 있습니다. 올 초 대비 주가가 1/4 토막이 났고 이제는 바닥을 뚫을 기세로 하락하는 카카오 주가, 하지만 어떠한 사람들은 이것을 기회로 보고 카카오그룹의 동향을 예의 주시하고 있습니다. 기회는 꼬리부터 잡으면 늦습니다. 반드시 머리부터 잡아야 붙잡을 수 있습니다. 주식 투자자 분들은 이번 사태를 통해 단순 뉴스와 주가를 보고 판단하는 것이 아닌 카카오의 대응을 잘 관찰하신 다면 큰 기회로 연결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