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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까지 간다를 리메이크한 프랑스 영화

한국영화 "끝까지 간다"를 리메이크한 프랑스 영화가 넷플릭스에서 연일 화제입니다.

리메이크판은 "Restless"로 넷플릭스에서 공개된 지 하루 만에 세계 차트 1위를 달성했습니다.

사실 한국영화 끝까지 간다는 영화 개봉 당시에는 주목받지 못했지만, 많은 입소문을 타고 누적관객 345만 명을 기록하며 흥행에 성공한 작품입니다. 이후 시상식에서 청룡영화상에서 각본상, 백상 예술대상에서는 배우 이선균과 조진웅이 남자 최우수연기상을 받기도 할 만큼 임팩트 있는 작품이었습니다. 원작인 끝까지 간다는 재미와 출연배우들의 연기력이 돋보이는 좋은 작품이라 할 수 있습니다. 

 

줄거리

줄거리는 형사 역할로 나오는 이선균이 모친의 장례식날, 실수로 사람을 자동차로 치어 죽게 만드는 일이 일어났고, 이를 수습하는 과정에서 모친의 관에 시체를 숨기고는 모든 것이 완벽하게 끝났다고 생각한 순간, 모든 정황을 알고 있다는 정체불명의 사나이, 조진웅이 나타나 이선균을 점점 압박하게 됩니다. 이후 두 사람의 대립이 이 이야기의 주요 내용입니다. 비록 흥행하지는 못했으나 관객들 사이에서는 러닝타임 내내 이어오는 긴박감과 재미있는 스토리로 좋은 호평을 받았으며, 유튜브에서도 끝까지 간다의 주요 장면이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특히 이 영화에서 이선균의 연기력도 훌륭했지만, 조진웅의 연기력도 뛰어났다는 평을 받으며 많은 사람들로부터 입소문에 입소문을 탄 작품입니다.

 

해외 영화사이트 평가

미국의 영화/드라마 평론 사이트인 로튼토마토에서도 77%의 관객 점수를 받으며 호평을 받았습니다. 

해외 반응을 살펴보면, 매우 열광적인 두 시간 동안 김성훈 감독은, 한 성인이 다른 사람을 다치게 만드는 모든 가능한 방법을 보여줍니다. 김성훈의 끝까지 간다는 숨 막히고 속이 울렁거리게 하는 긴장감의 마스터클래스를 선사합니다. 

 

끝까지 간다  Restless로 다시 태어나다

끝까지 간다 개봉 이후 8년 만에 다시 프랑스로 그 무대를 옮겨 다시 넷플릭스를 통해 만나게 된 끝까지 간다의 리메이크 작품 레스틀리스는 전 세계에서 큰 호응을 얻으며 넷플릭스 공개 하루 만에 1위를 기록, 2월 마지막 주 주간차트 1위를 달성, 현재 90개 국가에서 탑 10에 들고 있으며 앞으로도 흥행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리메이크 작품은 원작과 동일한 줄거리를 따라가고 있는데, 주인공 역할과 배경이 달라 또 다른 재미를 선사하고 있습니다. 또한 오징어 게임(squid game)과 지옥의 성공 등으로 한국 작품에 대한 관심도가 지속되었으며, 한국 작품 리메이크 성공작으로써의 좋은 사례로 남게 되었습니다.

 

한국영화 리메이크는 흥행의 지름길

한국은 폭력적인 스릴러 장르에 관한 한 가장 흥미로운 국가라고 할 수 있습니다. 여러 국가에서 한국영화의 리메이크판 영화를 제작했거나 제작 예정 중이라고 합니다. 특히 존 윅 시리즈를 연출했던 체드 스타헬스키가 제작으로, 유명한 각본가인 대릭 콜스타드도 아저씨 리메이크 게  참여한 영화 "아저씨"가 대표적인 예라고 할 수 있습니다. 또한 오징어 게임으로 유명한 황동혁 감독의 작품 "수상한 그녀" 역시 많은 나라에서 리메이크되었는데요, 할머니가 갑자기 젊은 시절로 돌아가 벌어지는 가족 코미디 물입니다. 국내에서도 역시 860만 명 관객수를 동원하여 흥행에 크게 성공했으며, 작품 스토리라인 자체가 재미있는 것도 크지만, 소재 자체가 가족 간의 끈끈한 유대감에 관한 이야기라는 사실이 문화나 언어의 제약을 덜 받아 리메이크하기 좋다는 점에서 여러 나라에서 리메이크되었습니다. (중국, 인도, 태국, 인도네시아, 베트남 등) 리메이크된 작품들은 해당 국가에서도 큰 흥행을 이어가며 그들의 선택이 옳았음을 증명해 내었습니다. 여기에 추가로 미국에서도 리메이크된다는 소식이 전해지기도 하였는데요, 황동혁 감독의 오징어 게임에 이어 수상한 그녀까지 가히 폭발적인 행보를 이어가고 있는 황동혁 감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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