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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산 용의 출연 개봉

김한민 감독의 3부작 이순신 프로젝트 중 두 번째인 한산 용의 출현이 드디어 개봉을 앞두고 있습니다. 첫 번째 작품이었던 명량이 가볍게 천만 관객을 넘어서며 두 번째 한산에 대해서도 많은 기대를 모으고 있는데요, 원래는 2021년 개봉될 예정이었으나 코로나의 여파로 인하여 2022년 7월로 미뤄지게 된 것입니다. 때마침 2022년이 한산대첩의 430주년이라고 하네요. 기존 명량에서는 노년의 이순신이 다뤄졌다면 역사적으로 명량의 5년 전인 만큼 한 껏 젊어진 배우들이 역할을 맡게 된 것으로 보입니다.  

 

젊어진 배역

이순신 장군의 역할은 박해일 배우가 맡게 되었습니다. 명량해전의 최민식에 비해서는 무게감이 떨어질 수 있지만 최종병기 활에서 보여준 역할로 볼 때 이번 한산에서의 배역도 꽤 매력적일 거라 예상이 됩니다. 부조 연격인 적장 와키자카 야스하루의 역할은 변요한 배우가, 가토 기요마사는 김성균 배우가 맡았습니다. 이를 꽤 의아하게 생각되는 부분도 있는데, 예고편을 보니 이 또한 좋은 캐스팅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 두 배우가 한 층 더 영화를 신선한 분위기로 몰아갈 것이라는 기대감이 드네요. 이밖에도 어영담 역할의 안성기 배우, 전작에서는 출연하지 않았지만 원균의 손현주 배우, 이 밖에도 김향기, 옥택연 등의 젊은 배우가 이번 영화에 출연하게 되어 전작과는 완전 다른 분위기로 영화가 전개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영화 한산의 스토리는?

영화의 제목과 같이 한산대첩이 메인 스토리가 될 예정입니다. 전작에서는 와키자카 야스하루나 가토의 역할보다는 구루지마와의 일전이 부각이 되었다면 이번에는 와키자카 야스하루와의 일전이 좀 더 부각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번에 안성기 배우가 어영담 역할을 맡게 되었습니다. 역사 속 어영담은 옥포, 당항포 해전 등 다양한 전투에서 공을 세웠고 물길을 잘 아는 장수로써 역사에 기록되고 있어, 영화 속 한산에서도 이순신 장군을 도와 한산에서 큰 공을 세울 것으로 보입니다. 박지환 배우가 맡은 나대용도 이번 한산에서 다시 출연하게 되었습니다. 전작 명량에서는 권율을 찾아가는 역할 정도로만 나왔지만 이번에는 거북선의 제작과 관련된 장면들이 추가되지 않을까 추측해봅니다. 또한 명량에서 정찰 임무를 맡았던 임준영도 출연합니다. 옥택연 배우가 임준영 역할을 맡게 되었다고 하는데 이순신의 전략적인 조력자로서의 역할이 부각될 것으로 기대되네요.  특별히 이번 한산 용의 출현에서 눈여겨볼 부분은 거북선을 들 수 있습니다. 전작 명량에서는 아쉽게도 배설이 거북선을 불태워 없애는 바람에 전장에서의 활약을 볼 수 없었지만, 이번 한산 용의 출현에서는 큰 활약을 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한산대첩 당시 돌격선으로써 큰 공을 세웠던 거북선, 이를 운영한 전략전술 가운데 거북선이 어떤 활약을 펼치고 어떻게 그려질지, 관심이 모아집니다. 기존의 명량의 경우 이순신 장군의 심리적인 묘사에 좀 더 중점이 두어졌다면 이번 한산 용의 출현의 경우 이순신 장군의 주도면밀한 전략전술에 포커스가 맞추어졌다고 합니다. 

 

노량, 죽음의 바다

영화 한산에 이어 노량, 죽음의 바다도 후반 작업을 마치고 개봉될 예정이라고 합니다. 역사와 마찬가지로 이순신의 마지막 전투로써 김한민 감독의 이순신 프로젝트의 대미를 장식할 것으로 보입니다. 노량, 죽음의 바다는 김윤석 배우가 이순신 역할을 맡았으며, 마지막 전투에 임하는 이순신 장군의 비장한 마음을 잘 담아 연기했다고 합니다. 여기에 왜장 시마즈 역할에 백윤식, 명나라 장수 진린 역할에 정재영, 역시 명의 장수 등자룡 역에 허준호가 캐스팅되었다고 합니다. 모두가 연기파 배우들로써 벌써부터 그들의 진중하고 비장한 연기가 기대가 됩니다. 원래 동시에 개봉할 생각이었지만, 따로 개봉하게 되었으며 아직 정확한 개봉일은 확정되지 않았다고 합니다. 엔데 믹이 선언되고 그동안 영화에 목말랐던 많은 관객들이 즐길만한 영화들이 최근 줄지어 개봉하고 있습니다. 특히나 최동훈 감독의 외계인, 영웅의 윤제균 감독, 밀수의 류승완 감독 등 흥행 감독들이 연이어 작품을 내놓고 있는 가운데 과연 올해 최고의 흥행작이 어떤 영화가 될 것인지에 대해서도 많은 동호인들의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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