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반응형

이제는 영화 장르 자체가 되어버린 마동석, 코로나로 인하여 오랫동안 개봉되지 못하였던 범죄도시 2가 최근 개봉되었습니다. 지난 범죄도시 1의 경우 성인 관람가라는 제약이 있음에도 600만 이상이라는 준수한 성적을 기록하였는데요, 후속작인 2편도 역시 15세 관람 판정을 받았지만 본편보다 낫다는 평가를 받으며 순항하고 있습니다. 범죄도시 1편의 경우 2004년에 대한민국을 공포로 몰았던 조선족 신흥범 죄 조직 흑사파를 소탕하는 형사들의 이야기를 다뤘는데, 마동석 배우의 피지컬과 마초적인 이미지를 십 분 활용하여 범죄조직을 소탕하는 이야기를 통해 많은 분들이 카타르시스를 느낄 수 있었습니다. 또한 강력반의 실제 고증과 실화를 바탕으로 한 내용이 영화에 잘 반영되어 극의 몰입감이 있었던 영화로 평가됩니다. 또한 조연배우들의 열연에 힘입어 관객들의 뇌리에 각인될만한 캐릭터가 생성되었고 특히 극 중 장이수나 독사 캐릭터가 많은 인기를 얻게 되었습니다. 특히나 흑사파 잔당 장첸의 극악무도한 캐릭터를 윤계상 배우가 잘 소화해 내며 인기몰이에 한몫을 하였습니다. 이번 편에 특히나 1편에서 죽은 줄로만 알았던 장이수가 2편 예고편에 다시 등장하며 개봉 전부터 많은 이들의 궁금증을 자아내었는데요, 과연 범죄도시 후속 편에선 이야기가 어떻게 전개가 될는지 알아보았습니다.

 

범죄도시 2편 

범죄도시 2편의 배경은 2008년 베트남 호찌민시를 배경으로 하고 있습니다. 1편에 비해 스케일은 더 커지고 흥미진진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서울 가리봉 일대만을 관할구역으로 둔 마석도가 이번에는 해외 베트남까지 수사의 영역을 확대하게 된 것이죠. 마석도는 전일만 반장과 함께 베트남으로 도주한 범죄자를 한국으로 소환하는 임무를 맡게 됩니다. 하지만 이 용의자는 베트남에 있는 다른 이와 함께 범죄를 계획하고 있었는데, 그 사람은 바로 후속편의 새로운 악역 강해상입니다. 금천경찰서의 형사들은 동남아 지역에서 벌어지고 있는 한국인 살인사건들에 대해 강해상의 수법과 매우 비슷하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마석도는 베트남 호찌민에서 강해상과 우연히 마주치게 되지만 국내로의 소환이 어렵다는 이유로 그를 놓친 채 빈손으로 한국에 돌아오게 됩니다. 하지만 국내에서 체류하게 된 강해상은 또다시 마석도 수사팀에게 쫓기게 되며 위기를 느낀 강해상은 밀항을 시도하던 중 또다시 마석도와 마주하게 됩니다.  예고편과 스토리는 여기까지 공개가 되었는데요, 강해상 역할로 나오는 손석구의 재발견이라 할 만큼 장첸역의 윤계상만큼이나 관객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겨 많은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또 어떤 캐릭터가 이번 후속작에서 화제가 될지도 감상 포인트입니다.

 

매력적인 조연

이번 범죄도시 2 역시 매력적인 조연들의 호연이 기대되는데, 특히나 이수파의 두목 장이수가 다시 등장하게 됩니다. 1편에서는 뭔가 억울하고 불쌍해 보이는 캐릭터로 많은 사랑을 받았는데요, 예고편의 내용을 보아 기존의 이수파를 해산하고 흥신소, 국제결혼 사무소를 운영 중인 것으로 보입니다. 전편에서는 장첸에게 칼을 맞고 사망한 것으로 나오지만 2편에서는 웬일인지 부활했습니다. (혹은 이수파의 부하들이 드래곤볼을 모아 장이수를 부활시켰다는 설도 있습니다) 부활이라기보다는 죽었다는 명확한 언급이 없었으니 매력적인 캐릭터라 다시금 2편에도 등장한 것으로 보이네요. 이번 편에는 기존의 빡빡머리와는 달리 머리를 기르고 출연했으며 새로운 삶을 꿈꾼다고 하네요. 전편에서 등장한 캐릭터와 밝혀지지 않은 다른 매력적인 조연들이 있는 것일까요? 특히나 손석구 배우는 캐릭터를 살리기 위해 10킬로나 감량하고 옷, 문신 등 현실적인 캐릭터를 살리기 위해 피나는 노력을 했다고 합니다. 1편의 장첸이 호랑이였다면, 손석구는 사자의 느낌을 주려 했다고 합니다. 

 

흥행 소식

오늘 이 글을 쓰고 있는 개봉 7일째, 누적관객수가 벌써 4백만을 돌파했다고 합니다. 지난 1편에 비해 더욱 빠른 속도라고 하네요. 코로나로 인하여 침채 된 한국 영화계에 반가운 소식이 아닐 수 없는데요, 앞으로 기존 1편의 기록을 뛰어넘는 흥행을 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