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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페이 시작

애플페이 한국 상륙, 다음 달부터 서비스 개시

이제껏 스마트폰만 있으면 간편하게 결제가 가능했던 삼성페이 서비스를 많이 이용하셨을 텐데요, 국내에서 처음으로 애플페이 서비스가 이르면 다음 달부터 시작될 것으로 보입니다. 아직 풀어야 할 문제가 산적해 있는 애플페이, 그럼에도 불구하고 애플페이는 많은 애플유저들로 부터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데요, 그 이유는 무엇인지, 그리고 출시가 되면 어떤 변화와 문제가 생길지 한 번 짚어보겠습니다.

 

 

 

 

애플페이 현대카드와 손 잡다

매장에 설치된 애플페이 단말기에 아이폰만 가까이 대면 자동으로 내부입력한 신용카드가 결제가 진행되는 애플페이, 다른나라에서는 2014년부터 사용되어 왔지만 2023년 지금껏 애플페이는 국내에서는 여러 가지 이유로 사용되지 않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지난 2022년부터 애플페이는 현대카드와 손잡고 국내출시를 준비 중이었습니다. 애플페이 국내 사용 승인에 걸림돌이 되었던 현대카드가 독점권을 포기하면서 결국 한국의 금융당국은 애플페이 국내 서비스를 허용하게 된 것입니다. 그동안 삼성페이 독점체제를 유지해 오다 애플페이가 국내로 도입된 것은 아이폰의 국내 파이가 크기 때문입니다. 아이폰 유저가 국내에서 30%가 넘어간 만큼 애플페이에 대한 필요성은 꾸준히 제기되어 왔습니다. 그동안 삼성페이가 국내시장을 독점해 왔지만 이제는 강력한 경쟁업체가 생긴 것입니다.

 

애플페이 도입되면 어떤 변화가?

국내 아이폰 유저가 현재 약 30% 정도이며 애플페이 서비스가 도입된다면 아이폰 유저가 더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삼성페이때문에 갤럭시를 이용하는 유저 층도 존재하기 때문입니다. 현대카드는 애플사와 애플페이 서비스 계약을 체결하였고 앞으로 코스트코, CU편의점부터 서비스가 개시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또한 애플전용 신용카드인 PLCC카드 또한 준비 중인 것으로 밝혀져 있으며, 티머니도 애플페이로 사용가능하기 때문에 교통카드와 연동이 추진될 것으로 보입니다.

 

NFC 방식 사용, 단말기 턱없이 부족

국내 서비스 승인은 되었지만 아직 풀어야 할 숙제가 많습니다. 애플페이는 NFC (Near Field Communication) 비접촉 승인 방식으로 국내에서는 결제할 수 있는 전용 단말기가 턱없이 부족한 것입니다. 한국은 비접촉 방식인 NFC방식이 아닌 마그네틱 카드를 꼽거나 긁어서 결제하는 시스템이 대부분이기 때문에 애플페이가 도입이 되어도 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매장이 많지 않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현재는 NFC 카드결제 단말기를 보유한 가맹점은 전체에서 약 10%의 비중밖에 차지하지 않기 때문에 서비스가 도입되더라도 서비스의 확산은 더딜 것으로 보입니다. 이 NFC 방식의 카드 단말기를 도입하기 위해서는 가맹점마다 약 20만 원 정도를 지불해야 하는데 아직 이 단말기를 어떤 식으로 보급하는지에 대한 계획도 서지 않는 상황이기 때문에 정부의 NFC 단말기 보급 정책이 시급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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