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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패권을 둘러싸고 삼성전자와 TSMC 간의 맞대결은 현재 진행 중입니다. 이 가운데 워런 버핏이 한국의 삼성전자 대신 대만의 TSMC에 약 5조 가까운 거액을 투자했다는 사실에 대한민국의 개미들이 술렁이고 있습니다. 도대체 TSMC에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는 것일까요?

 

 

 

TSMC를 향한 중국의 야욕

최근 들어 중국의 대 대만 정책이 심상치 않아보입니다. 이전보다 더욱 대만을 중국으로 편입시키려는 움직임이 더욱 거세지고 있는 것입니다. 그 근본적인 이유는 중국 측 인사의 말실수 때문인 것으로 밝혀졌는데요, 중국의 지원을 받는 관변단체 중국국제경제교류센터 수석 분석가 천 원링이 온라인 회의에서 "대만을 수복하여 원래 중국 기업인 TSMC를 우리 손안에 넣어야 한다" 고 무심코 뱉은 말이 크게 파장이 된 것입니다. 중국이 대만을 수복하려는 것은 하나의 중국이라는 것은 대외적인 것이며 실질적으로 중국이 대만을 집어삼키려는 움직임은 사실상 TSMC 때문이라는 것입니다. 최근 반도체는 미래 패권 경쟁에서는 빠질 수 없는 분야 중 하나이며 중국이 반도체 패권을 움켜쥐기 위해서는 반도체 선진 기업인 TSMC를 손에 넣는 것이 가장 좋은 수인 것입니다. 

 

대만의 TSMC 본사 이전할까?

대만의 대표 기업이자 현재 반도체 분야에서 가장 선도적인 기업인 TSMC는 한국의 삼성전자와 비교해도 손색이 없을 정도로 반도체 기술 분야에서는 확고한 자기만의 독자적인 기술을 갖추고 있기에 텐센트를 제치고 아시아 시가총액 1위를 달성할 수 있었습니다. 대만 국가적으로 육성한 기업으로 대만 전체를 먹여 살리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정도로 영향력이 매우 높습니다. 하지만 최근 전쟁의 여파로 인하여 TSMC는 위험에 처하게 되었습니다. 최근 들어 중국으로부터의 미사일 발사 빈도가 높아짐에 따라 TSMC가 쌓아놓은 반도체 생산 인프라가 미사일로 인해 한 번에 잿더미가 될 수 있는 상황이 벌어진 것입니다. 이러한 중국의 위협이 점점 현실화되고 있는 가운데 TSMC는 자연스럽게 대만 본사를 이전하는 쪽으로 방침을 세웠습니다. 미국과 일본 쪽과 저울질을 하고 있지만 항간에 떠도는 루머로는 한국을 택할 가능성도 있다고 합니다.

 

워런 버핏 삼성전자 제치고 TSMC에 50조 투자

많은 사람들이 버핏이 TSMC에 5조 5천억 원을 투자했다는 소식에 많이들 놀라셨을 것 같습니다. 실제 버핏은 자신은 결코 기술주에는 투자하지 않겠다고 이야기해 왔고, 실제 이전 IBM투자가 실패로 끝난 후에 그는 기술주에 투자하지 않았습니다. 아무튼 버핏의 이번 TSMC 투자 소식으로 인하여 주가는 전장 대비 약 10%가량 상승하여 80.46달러에 거래를 마무리했습니다. 

 

워런 버핏, 갑자기 반도체주를 왜 샀을까?

소비재 인프라 등의 투자를 선호하는 버핏은 갑자기 왜 TSMC에 거액을 투자했을까 의문을 갖지 않을 수 없습니다. 현재 시점에서의 반도체는 과거와는 달리 그 중요도가 이미 높아져 이제는 필수재에 가깝다고 볼 수 있습니다. 이제는 사회 전반적인 분야에서 반도체를 필요로 하는 제품들이 많아져 반도체가 안 들어가는 곳이 없게 된 것입니다. 또한 판매수량이 폭발적으로 늘어나고 있기 때문에 장기적으로 반도체주는 우상향을 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또한 몇 년 후에는 전기차 수요가 폭발적으로 늘어날 것이라고 하는데 여기에 반드시 필요한 것이 반도체입니다. 애플 카의 출시도 임박한 가운데 애플이 TSMC에 발주를 넣어 동반 성장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또한 현재 중국의 대만 공습이 구체화되고 있는 가운데 버핏이 TSMC를 사들였다는 의미는 앞으로 중국 대만 전쟁은 일어나지 않을 것으로 워런 버핏은 판단한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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