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세원 氏 캄보디아 병원서 링거주사 맞다가 심정지 사망

개그맨 출신 방송인 서세원씨가 68세의 나이로 별세했습니다. 사업을 위해 캄보디아에 머물던 서세원씨는 건강 악화로 캄보디아 프놈펜 소재의 한인병원에서 링거주사를 맞던 중 급작스러운 심정지 상태가 찾아와 사망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습니다. 

 

 

 

개그맨 출신 서세원

1979년 개그맨으로 대뷔한 서세원씨는 90년대를 풍미한 스타로, 일요일일요일밤에, 서세원쇼 등 토크쇼 진행자로 입지를 다지며 유명세를 얻었습니다. 하지만 그 인기는 오래가지 않았습니다. 영화제작비 횡령, 해외 원정 도박 등의 논란에 휩싸여 연예계에서 퇴출되었고 특히 2014년 서세원씨의 부인 서정희씨를 상습폭행해왔던 것으로 들어나 사회적으로 큰 충격을 안겨다주기도 했습니다. 서세원시는 이 사건을 통해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으며 서정희씨와는 이혼을 하게 되었습니다. 이혼 후에는 2016년 해금연주자와 다시 재혼하여 딸을 낳았고 한 인터뷰를 통해 5살난 딸이 있다고 고백하기도 했습니다.

 

캄보디아에 정착하며 생활해온 것으로 알려져있습니다. 최근에는 캄보디아의 한 교회에서 활동하는 모습이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된 적이 있습니다. 개그맨 서세원시는 2020년 캄보디아에서 3조원대 대규모 건설사업권을 따내기도 하였습니다. 또한 그는 캄보디아에서 미디어 사업을 포함하여 호텔, 레지던스, 카지노, 골프장 등 다양한 사업을 벌여왔던 것으로 알려져있습니다. 사업수완 만큼은 정말 인정할 만한 실력을 갖췄지만 국내에서는 많은 논란을 불러왔던 서세원씨, 사망에 애도를 표하며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