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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친코 흥행 대반격 시작한 CODA

애플티브이의 드라마 파친코가 전 세계적으로 좋은 평가를 이어나가는 가운데, 글로벌 OTT 1위 넷플릭스의 향 후 행보가 주목받고 있습니다. 전 세계 OTT점유율로 애플 TV는 아직 넷플릭스에게는 역부족입니다. 하지만 최초라는 타이틀을 애플티브이 플러스에 내준 넷플릭스에게는 지난 아카데미 시상식은 아쉬웠던 시간이었습니다. 그동안 아카데미 시상식에 꾸준히 후보작을 배출했으나, 번번이 마지막 문턱을 넘지 못하고 수상에 실패했던 넷플릭스로는 뼈아픈 부분이었습니다. 아카데미는 이제껏 극장 개봉작에게만 작품상을 수상하였고, OTT 스트리밍 작품은 늘 외면받아온 것이 현실이었는데요, 하지만 이것은 OTT점유율 1위 넷플릭스가 꾸준히 수상 후보에 작품들을 배출하며 이 장벽을 깨는 것은 시간문제처럼 보였습니다. 그러나 공교롭게도 작년 기준으로 OTT 업체 4위인 애플티브이에 의해, 아카데미 최초 OTT영화 작품 수상이 결정되며 넷플릭스는 크게 동요하는 모양입니다. 이번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새롭게 역사를 쓴 작품은 바로 애플의 CODA였습니다.

 

CODA, 아카데미 시상식 수상

아카데미 작품상에 빛나는 코다, 한 번 보면 한 달 내내 여운이 가시질 않는다 극찬한 영화, 코다가 드디어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작품상을 수상했습니다. 코다는 농인 부모를 둔 10대 소녀가 음악에 빠지게 되며 자신의 꿈을 이뤄나가는 이야기가 메인 스토리입니다. 아카데미 시상식 이후 남우조연상인 트로이 코처와 시상자였던 윤여정 배우의 배려까지 일거수일투족이 화제가 되자 자연스럽게 작품상을 받은 코다와 윤여정의 최신 작품 파친코에게 관심이 쏠릴 수밖에 없었습니다. 코다는 선댄스 영화제에서 공개된 이후 애플티브이 플러스와 2500만 달러에 배급계약을 체결했습니다. 파친코의 제작비가 1000억 원임을 감안한다면 애플티브이가 파친코에 거는 기대감이 어느 정도였는지 알 수 있는 대목입니다. 현재 애플티브이 플러스는 스트리밍 서비스를 시작한 지 2년이 지났지만 점유율 부분에서는 기대감에 못 미치는 부분이 있었지만, 현재 2022년에는 화제의 중심에 서있다고 보입니다. 애플은 넷플릭스의 방식과는 다른 행보를 보이고 있습니다. 넷플릭스는 단기간에 시장에서 우위를 점하기 위해 대규모 투자와 함께 많은 구독자를 모집하여 시장을 선점하는 전략을 취하고 있습니다. 이것을 위해 오리지널 작품 제작뿐 아니라 이미 검증된 콘텐츠를 많은 비용을 지불하고 판권을 사 오는 방식도 겸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애플티브이의 행보는 사뭇 달랐습니다. 이미 검증된 타사 작품들의 판권을 구매하는 전략 대신 오리지널 콘텐츠의 자체 제작에 힘을 쏟기 시작한 것입니다. 애플티브이의 이러한 방식은 시장 트렌드와는 맞지 않아 보이지만, 오랜 투자와 인내 가운데 드디어 현 상황에서 결실을 보고 있는 시점입니다. 결과적으로 코다의 아카데미 시상식 수상이라는 쾌거와 함께 파친코의 해외 현지 언론의 극찬 등 애플티브이 플러스는 고품질의 좋은 작품들이 있다는 이미지를 구축하였다는 점입니다. 작년 한 해 한국에서 제작한 한국 드라마 오리지널 작품들로 재미를 봤던 넷플릭스는 이제 1/4분기를 이제 막 지나는 시점, 넷플릭스의 오리지널 콘텐츠와 티브이 및 넷플릭스 동시 방영 콘텐츠보다 핫한 작품은 이제 거의 찾기 힘든 시점 가운데 이르렀습니다. 심지어 오징어 게임 이전 넷플릭스의 간판이라 할 수 있는 브리저튼 시즌2가 공개되었지만 평점은 시즌1에 미치지 못하여 다소 아쉬운 상황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넷플릭스의 반격이 시작되다

4월이 지나고 넷플릭스도 드디어 반격을 시작했습니다. 4월 8~9일에 걸쳐 한국 영화와 드라마가 공개되었습니다. 먼저 8일 넷플릭스 오리저널 영화 야차가 공개되었습니다. 야차의 스토리는 야차가 지휘하는 국정원 비밀공작 전담 블랙팀과 특별감찰 검사와 각 국 정보부 요원들의 숨 막히는 접전을 그린 첩보 액션 영화입니다. 연기파 배우 설경구와 넷플릭스 공무원 박해수가 열연을 펼칠 예정이며, 영화 러닝타임은 2시간 5분입니다. 2시간 가까운 러닝타임 동안 배우들의 멋진 연기와 스토리가 기대되어 벌써부터 많은 사람들이 기대감을 보이고 있습니다. OTT 업체들 간의 치열한 경쟁 가운데 벌써부터 많은 수작들이 쏟아져 나오는 가운데, 과연 어떤 OTT가 주류로 자리 잡을지 기대가 모아지고있는 상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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