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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3일 한국은행이 금리를 또다시 0.25%를 인상했습니다. 올 해도 계속되는 금리 인상 속에 서민들의 대출 이자 부담은 날로 더 해지고 있는데, 한 가지 반가운 소식이 들려왔습니다. 이번 주부터 은행 금리는 반대로 0.3%가량 떨어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시중 은행들은 금리 인상 기조 가운데, 은행들만 돈을 버는 지금의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 정부는 꾸준히 은행을 압박해 왔습니다. 정부는 은행권에 한 주 단위로 대출 금리 모니터링을 진행하여 금리가 인상되는 상황을 방지하고 1 금융권 은행들에 금리 인하를 꾸준히 요구하고 나선 것입니다. 특히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은 "금리 상승기에 은행이 시장금리 수준이나 차주 신용도 등에 비춰 대출금리를 과도하게 올리는 일이 없어야 한다"라고 언급하며 은행의 금리 인상 등 운영 전반적인 부분에 대해 모니터링과 점검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은행권 반응은
은행권에서는 이에 대해 억울하다는 반응을 내놓고 있습니다. 최근의 대출 이자 상승은 단기적 현상에 불과하다는 것입니다. 또한 기준 금리 인상에도 불구하고 앞으로 금리는 크게 오르지 않을 것이라는 것이 은행권 관계자들의 예상입니다. 은행은 은행채 발행과 수신금리를 통해 자금을 조달하며, 대출을 통해 수익을 내는 구조입니다. 작년 말 레고랜드 사태로 인하여 채권시장 경색으로 시장이 급격히 냉각되면서 시중 은행들은 앞다투어 수신금리를 올려 자금을 조달했습니다. 하지만 최근 채권 시장이 다소 안정세를 보이면서 상황은 차츰 달라지고 있습니다.
통상적으로 기준금리가 인상이 되면 대출금리에 반영되기 까지 약 3개월이라는 기간이 소요됩니다. 하지만 정부의 간섭이 계속되는 경우 얼마나 영향을 줄 수 있을지 미지수라며, 예금 대출 금리의 차이가 계속 줄어들게 될 경우 대출에 따른 수익보다는 지금 해야 하는 예금 이자가 더 많아지는 역마진 상황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당분간 금리를 내리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고 은행 관계자는 밝히기도 했습니다.
현재 국민, 신한, 하나, 우리, 농협 5대 은행은 주택담보대출 최고금리가 최고 7% 초중반까지 올라간 상황입니다. 평균금리도 6%대에 이르고 있습니다. 올 초 연 8%를 넘어가는 상황가운데 정부의 개입으로 가까스로 7%대를 유지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1년 전만 하더라도 주담대 변동금리가 3%에서 5% 초반대로 형성돼 있던 것이, 불과 1년 사이에 이자부다가 최대 2배가량이 늘어난 대출자들이 상당수 발생했습니다. 이는 대출 이자만으로 이자가 직장인의 연봉에 육박하는 수준까지 올라갔다는 의미입니다. 그야말로 월급을 그대로 이자를 내는데 모두 소진하고 있는 셈입니다.
정부가 목소리를 내자 이제야 금리를 내리는 시중 은행
이런 상황가운데 대한민국 5대 은행중 하나인 우리은행이 결국 대출금리를 인하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은행들은 대출금리는 높이고 예금금리는 낮춰 이를 성토하는 목소리가 날로 커졌는데 정부 금융 당국의 압박이 거세지자 이제야 우리은행부터 금리를 낮추기 시작한 것입니다. 은행들은 직원들의 성과급을 마구 뿌리는 한 편, 서민들 대출 이자는 마구 올리는 행태를 보여왔습니다만, 이제는 우리은행을 시작으로 높아진 대출 이자 인하를 시작할 것으로 보입니다. 적용시기는 13일부터라고 합니다. 연초부터 시중 주요 은행에 대한 압박수위가 높아지는 가운데 다른 은행들도 금리를 내릴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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