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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고속도로를 달리다 보면 이 전보다 과속카메라가 더 늘었다는 사실 느끼셨나요? 과속 카메라 설치로 인해 고속도로에서의 사고에 대한 안전성은 더 좋아지겠지만, 바뀐 고속도로 규정을 모른 채 운전을 하다가 나도 모르게 교통 범칙금이 부과될 수도 있습니다. 실제 정부는 올해 말까지 과속카메라 8800여 개를 추가로 신설한다고 발표했는데요, 이 때문이라 그런지 평소보다 고속도로에 과속 구간단속 카메라가 더 많아진 것 같다는 느낌을 받게 됩니다. 

 

고속도로 구간 단속 이렇게 달라집니다

 

 

 

구간 단속 카메라는 사고가 나기 쉬운 도로 구간에 주로 설치되는데 많은 운전자 분들이 아직까지도 혼란스러워 하시는 부분이 존재합니다. 바로 구간 단속 카메라의 단속기준인데요, 거의 대부분 구간단속의 경우 시작과 끝 지점에서 지정된 속도를 넘지 않으면 단속되지 않는다고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고속도로의 구간 단속의 경우 구간 단속 시작 지점, 그리고 종료지점에서 각 제한 속도를 단속하며 시작과 종료 지점의 평균 속도를 측정하여 총 3번의 속도위반 사항을 단속하게 됩니다. 예를 들어 시작 지점에서 140km/h로 운전을 하다 종료지점에서 80km/h로 마치게 되는 경우 총 2번의 속도위반이 단속되고, 과태료는 1회만 부과하게 되는 것입니다. 결국 시작, 종료, 평균 이 세 번의 포인트로 단속이 되지만 이 셋 중에 가장 높은 속도로 단속을 받게 되는 것입니다. 보통 카메라가 있는 곳만 속도를 줄이면 된다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지만 실은 시작점과 종료지점을 감속하여 지나쳤더라도 평균속도가 제한 속도보다 높을 경우 고속도로 속도위반에 걸려 과태료가 발생하는 것입니다. 

 

고속도로 구간 단속의 문제점

구간 단속 중간 중간 밖으로 나가는 우회도로나 휴게소, 그리고 졸음쉼터가 있기 때문에, 만일 구간단속 시작점을 통과한 후 150km로 달리다 중간에 졸음쉼터나 휴게소에서 잠깐 쉬거나 휴게소나 우회도로로 빠져나가게 된다면, 결국 구간단속은 무용지물이 될 수밖에 없는 것입니다. 이런 문제로 인해 앞으로는 구간 단속 구간 사이사이에 이동식 과속 단속 카메라가 설치될 예정이라고 합니다. 이 때문에 구간단속 구간에서는 다소 속도를 내는 것에 제한적일 수밖에 없을 것 같네요. 개인적으로는 이렇게 할 바에야 고속도로의 평균속도를 10km/h를 더 높여주고 단속카메라를 늘린다면 고속도로의 제 역할을 하는 것은 아닌지 생각해 보게 됩니다. 모두들 안전 운전하시고 항상 건강하시기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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