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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즘, 서울에 위치한 1000세대 이상의 브랜드 미분양 아파트가 수두룩 한 적이 있었습니다. 그 당시 사람들의 눈에는 위치나 학군이 나쁘다, 지하철과 멀다는 이유로 시장의 철저한 외면을 받아왔습니다. 대표적으로 경희궁자이, 마포 푸르지오, 강동 고덕래미안 힐스테이트로 조합이나 건설사는 완공 때까지 미분양 물량을 파느라 애를 먹었던 것으로 기억이 납니다.
하지만 준공 이 후에는 상황이 달라졌습니다. 슬슬 편의시설을 갖추고 커뮤니티까지 활성화 되다 보니 미분양 단지는 30~40대의 관심을 받기에 충분했습니다. 더욱이 준공이 완료된 시점에서 재건축 규제가 강화되면서 신축 아파트에 대한 사람들의 관심은 더욱 뜨거워지기 시작했습니다.
미분양 아파트가 늘기 시작했다
오늘자 뉴스를 보더라도 서울 미분양 주택수가 증가하고 있다고 합니다. 거기에 수도권 미분양이 한 달 새 24%나 증가했다고 하니, 이 즘 되면 대세 하락장을 걱정하시는 분들이 많을 것 같습니다.
미분양 아파트 상승 추이를 살펴보면 금융위기가 있었던 2008년 미분양 아파트가 가장 크게 나타났습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남에 따라 이런 미분양 아파트가 점차 해결되고 작년에 최저점을 찍었다가 올 해들어선 다시 상승하는 그래프를 보이고 있습니다. 대출규제와 경기침체로 인하여 미분양 아파트는 앞으로 계속적으로 늘거라는 전망을 내놓고 있습니다.
미분양이 계속 지속되면 건설사의 경우 수익을 낼 수 없기 때문에 건설사는 도산하게되는 경우가 생길 수 있습니다. 여기에 대형 건설사에 딸려있는 하청업체들 또한 연쇄적으로 부도가 날 수 있기 때문에, 건설사는 이런 미분양 아파트 이슈에 민감할 수 밖에 없습니다. 따라서 건설사는 이런 미분양 물량들을 해결하기 위해 수많은 혜택을 끼워넣어 미분양된 아파트를 처분하려고 합니다. 이번에는 최근 건설사가 내놓은 미분양 아파트 구입 시 혜택에 대해 알아보고자 합니다.
중도금 무이자 혜택
요즘처럼 금리가 높은 경우에는 이 만큼 좋은 혜택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보통 신축 아파트를 분양받을 때 계약금 10%, 중도금 60%, 잔금 30%를 내게 되는데 최근 나오는 미분양 아파트의 경우 이 중도금 60%에 대해 대출을 실행할 때 무이자로 대출을 받고 2~3년 후에 아파트를 분양받을 수 있다고 합니다. 이 때 2~3년 사이에 나오는 중도금 이자만 수천만원에 이를 수 있기 때문에 중도금 무이자 혜택은 정말 파격적인 조건이라고 볼 수 있는 것입니다.
최근 미분양 아파트들을 검색해보시면 이런 중도금 무이자 혜택을 내세우는 아파트들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원하시는 아파트가 있다면 중도금 무이자 혜택을 내세우는 아파트들을 눈여겨보시기를 추천드립니다.
세금 공제 혜택
미분양으로 인하여 대형건설사가 도산하게 된다면 하청업체들 까지 줄도산의 위험이 있기 때문에 대한민국 정부에서도 이를 심각하게 받아들이게 되며 미분양 아파트에 대해 여러가지 혜택을 주게 됩니다. 그 중에 가장 큰 혜택이 바로 양도세 면제 혜택입니다. 쉽게 말해서 1주택의 미분양 아파트를 3억에 구입할 시에 집 값이 6억으로 올랐다고 해도 오른 3억만큼의 양도세를 전액 감면해주는 것입니다.
현장추첨 및 선착순 분양
미분양이 많이 나면 청약통장이 필요없어지고 선착순 현장추첨으로 미분양 아파트 입주민들을 뽑게 됩니다. 만일 입주하고 싶은 미분양 아파트가 나온다면 가점이 높은 청약통장을 쓸 필요가 없기 때문에 이 또한 큰 혜택으로 볼 수 있습니다.
미분양 아파트 할인 분양
미분양이 난 아파트를 여러가지 혜택을 주어 다시 후분양을 통해 입주민을 모집했지만 또다시 미분양이 날 경우에는 건설사도 최후의 수단으로써 할인 분양을 하게 됩니다. 일례로 창원 마산에 위치한 창원월영 마린애시앙이 대표적으로 후분양까지 미분양이 나는 사태가 벌어지자 부영주택은 미분양 물량을 최대 8%까지 할인분양을 내놓았습니다. 2022년 8월 8% 할인된 2억7천9백30만원으로 분양을 내놓았으며 그 동안 미분양 물량을 전부 처리하여 22년 현재 아파트의 시세는 4억 초반까지 치솟았습니다.
옵션 무상 기본제공
서울 미분양 아파트의 대표격으로 칸타빌 수유팰리스를 들 수 있습니다. 이 아파트의 경우 발코니 확장, 시스템 에어컨, 현관 중문 설치 등을 기본으로 제공한다고 합니다. 경기도나 지방아파트의 경우 이러한 고급옵션은 당연히 내 돈주고 사야하지만 후분양 아파트의 경우에는 이런 옵션까지 기본으로 제공합니다. 별 것 아닌것으로 보일수 있겠지만 이런 옵션가를 전부 합하면 5천에서 1억까지 이를 수 있기 때문에 입주고민을 하실 때 충분히 고려해 볼만한 혜택으로 볼 수 있습니다.
마치면서
뉴스나 유뷰브를 보면 부동산이 마치 금방이라도 대세하락장으로 진입한 것 처럼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부동산 경기가 침체된 것은 분명한 사실입니다. 좋은 지역임에도 미분양이 났다면 우선 이러한 혜택들을 살펴볼 필요가 있습니다. 어떻게보면 현재 매수자 우위 시장이며, 향 후 GTX호재와 신규 아파트의 기본 인프라가 갖춰진다면 집값 상승의 여지가 크다고 보여지기 때문입니다. 미분양 후분양 아파트의 경우 건설사에서 여러가지 파격적인 혜택을 내놓기 때문에 만일 좋은 지역임에도 미분양이 난 아파트라면 꼭 눈여겨 보시고 과감히 진입하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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