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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봄 빈센조로 열연했던 배우 송중기가 이번에는 재벌집 막내아들로 큰 인기몰이를 하고 있습니다. 송중기 외에도 이성민, 신현빈 등 쟁쟁한 배우들이 출연하여 극의 몰입도를 높이고 있는데요, 이 드라마의 원작 소설도 덩달아 화제를 모으고 있습니다. 원래부터 인기 소설이었던 재벌집 막내아들은 누적 조회수만 5천만 뷰에 이를 정도로 이미 높은 인기를 구가하고 있었습니다. 

 

재벌집 막내아들 원작 소설은 어떤가?

 

 

 

 

 

재벌그룹 순양의 리스크를 관리하는 말하자면 재벌들의 뒤치락 거리와 해결사 역할을 하는 윤현우, 그가 순양 가문에게 버림받고 출장길 도중 죽임을 당한 뒤 순양 그룹의 막내아들로 회귀하여 인생 2회 차를 살면서 복수극을 펼치는 것이 재벌집 막내아들의 메인 줄거리입니다. 특히 재무, 영업, 마케팅, 인수합병 등 현실적인 기업활동과 오너 가문들 간의 갈등 등을 적나라하게 묘사하여 시청자들의 큰 관심을 끌기에 충분했습니다. 원작과 드라마에서의 진도준은 미래의 굵직한 사건들을 통하여 고모와 둘째 큰 아버지, 큰 아버지를 차례로 탈탈 털어 그들의 순양 그룹 지분을 빼앗고 그룹을 장악해 가는 굵은 줄거리는 동일할 것으로 보이는데요, 여기서 진도준은 자신을 죽인 진영준을 결국 감옥으로 보내버리고 마침내 순양가 회장직에 오르게 되는 이야기를 담게 됩니다. 그리고 윤현우 자신이 죽었던 몰디브의 한 절벽에서 죽은 자신의 넋을 위로하고 순양의 회장 진도준으로 살아가겠음을 약속하는 장면으로 소설은 마치게 됩니다.

 

많은 각색이 가미된 드라마

하지만 원작과 드라마에는 많은 차이가 있다고 합니다. 이 중에서 가장 눈에 띄는 것은 여주 신현빈의 역할입니다. 신현빈은 극 중 서민영이라는 역할로 재벌집 막내아들로 다시 태어난 송중기와 손을 잡고 순양 가문을 노리는 검사로 분했는데요. 드라마에서는 송중기와 신현빈의 러브라인이 들어가는 것으로 나옵니다만, 원작의 내용은 다릅니다. 원작 소설에서는 여주 격이 아닌 엑스트라에 불과하고 진도준과도 오래된 연인 사이였던 것입니다. 또한 회귀 전 윤현우에 대해 드라마에선 흙수저로 그려져 있지만 원작에서는 디테일하게 다뤄진 부분은 따로 없습니다. 또한 드라마에선 자신을 죽인 원수에 대해 처음부터 알리지 않고 있지만, 원작 소설에서는 순양 그룹의 장남의 아들인 진영준이 자신을 죽인 범인이라는 사실을 처음부터 알리고 시작한다고 합니다. 

 

 

재벌집 막내아들에 대한 흥미로운 사실들

원래 이 드라마는 2019년 방영될 예정이었으나 2021년에 와서야 송중기와 이성민이 캐스팅 되었으며 올해 상반기 방송 예정이었으나 그 마저도 올해 말로 미뤄진 것입니다. 일각에서는 순양 그룹의 모티브가 된 그룹이 삼성인지라 쉽사리 드라마를 통해 방영하기가 쉽지 않았을 것이라고 추측하는 분들도 많은 것 같습니다. 하지만 원작의 작가에 의하면 순양은 단지 삼성만이 아닌 현대나 다른 대기업을 모티브로 한 그룹사라고 밝혔습니다. 또한 금, 토, 일 일주일 3회 방영이라는 부분도 매우 특이합니다. 특별한 의미가 담긴 것이 아니냐는 추측도 있지만, 제작자가 밝히길 특별한 의미는 없으며 그저 드라마 스케줄에 맞추기 위한 것일 뿐이라는 답변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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