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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대환대출이 훨씬 쉬워집니다. 간단히 클릭만 하면 저렴한 금리의 대출을 한 눈에 비교할 수 있고 기존에는 은행에 방문하여 복잡한 절차로 대환대출을 실행했던 것과는 달리 이 달 부터는 간단히 휴대폰으로 신청이 가능하도록 바뀌게 됩니다.

 

이번 대환대출 인프라는 이번달 31일 부터 서비스가 개시됩니다. 우선 신용대출자를 대상으로 대환대출 인프라 서비스를 제공하게 되는데 올 해 안으로 주택담보대출까지 그 영역이 확장될 예정인 가운데 은행들의 무한경쟁시대가 열리게 됨으로 금리가 다시 3%대로 진입할 수 있다는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구체적으로 어떻게 바뀌는가?

이번 대환대출 인프라 서비스는 카카오페이와 같은 대출비교 플렛폼을 비롯하여 1금융권 은행은 물론 저축은행이나 캐피탈 과 같은 2금융권 이하의 금융기관까지 포함하여 낮은 금리의 상품을 한 눈에 비교할 수 있도록 하였으며 대환대출을 원하는 고객은 클릭 한 번으로 가장 좋은 조건의 상품으로 곧 바로 대환대출을 신청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처럼 금리 및 조건을 실시간으로 비교하는 형태는 전 세계에서 한국이 최초로 시행하는 시스템 정책입니다. 

 

 

기존에는 대환대출을 하기 위해서는 무조건 은행이나 해당 금융기관을 직접 방문해야 했지만, 이 시스템이 가동된다면 은행에 직접 방문하지 않고도 전체 신용대출의 90%를 차지하고 있는 1금융권부터 2~3금융권 까지 아울러 가장 금리가 낮고 좋은 조건의 대출로 직접 갈아탈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이로써 19개소의 1금융권 은행, 저축은행 18개소, 카드 7개소, 캐피탈사 9곳의 신용대출을 고객이 직접 더 저렴한 대출로 쉽게 갈아탈 수 있는 인프라가 조성되어 앞으로 고객유치를 위해 금융회사들은 앞다투어 낮고 좋은 조건의 상품들을 경쟁적으로 출시하게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다만 일각에서는 대환대출 인프라에 대해 회의적인 입장도 있습니다. 금융회사들이 경쟁적으로 금리를 낮출 수 는 있겠지만, 비교상품 자체가 극히 제한적이기 때문에 정작 대출이 필요한 고객 입장에서는 선택할 수 있는 대출상품이 많지 않을 수 있다는 지적입니다. 또한 제2금융권들의 경우 이번 대환대출 플렛폼으로 많은 고객들을 잃을 수 있게 될 수 있기 때문에 이런 대환대출 플렛폼에 상품출시를 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일례로 지난 KB국민은행이 제2금융권 신용대출 상품 KB국민희망대출을 내놓기가 무섭게 기존 카드론이나 저축은행 회사의 대출이 대거 이동한 전례가 있습니다.

 

 

과도한 자금쏠림 또한 우려스러운 부분입니다. 금융당국 조사에 따르면 연간 금융권 개인신용대출 규모는 약 13조원 규모로, 대환대출 시스템이 본격화 될 경우 매 월 1조원의 대환대출이 이뤄지게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또한 올 해 안으로 주택담보대출로 대상이 확대될 경우 이러한 머니무브 자금쏠림 현상은 더욱 가속화 될 것으로 보이며 이로인한 시장불안이 예상되는 만큼, 금융당국에서는 이로인한 시장불안이 일어나지 않도록 다양한 시스템을 구축해야 한다는 의견을 내놓았습니다. 앞으로 머니무브 현상에 따른 시장 리스크 등을 면밀히 살피면서 대환대출 시스템을 진행해 나갈 것이라는 것이 금융당국의 입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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