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영화 리메이크 중박은 간다! 일전 한국영화 끝까지 간다를 리메이크한 프랑스 영화가 공개 하루 만에 세계 차트 1위를 달성한데 이어 이번에도 역시 한국영화 더테러 라이브를 리메이크 한 작품 다마카가 공개된 지 얼마 되지 않아 조회 수 4000만 회를 기록했습니다. 이는 한국영화 리메이크는 흥행이라는 공식을 여지없이 증명한 꼴로 앞으로 이 영화가 어디까지 흥행에 성공할지 세간의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영화 다마카는 어떤 내용? 탄탄대로일 것만 같았던 주인공 아르준, 그의 삶에 연이어 먹구름과 같은 일들이 일어납니다. 메인 앵커였던 그는 이혼을 하게 되고 그와 함께 라디오 시사프로그램 앵커로 좌천되고 만 것입니다. 그러던 어느 날 아르준이 라디오 방송을 진행하던 중 자신을 건설노동자라고 밝힌 라구비르에게 ..
파친코 시즌2 제작이 확정되다 20세기 초 일제강점기 조선인들의 삶과 그 속에서 일본, 미국 이민자들의 세대로 이어지는 이야기를 풀어낸 애플 TV의 명작 드라마 파친코가 4월 29일 시즌1이 막을 내리게 되었습니다. 파친코는 해외 언론에서 그 작품성에 대해 극찬을 받는데, 애플 TV에서 시즌1 에피소드 8을 공개한 지 하루 만에 파친코 시즌2 제작이 확정되었다는 소식을 전했습니다. 해외 파친코 애청자들도 SNS를 통해 시즌2가 확정되었다는 소식에 다들 환영하는 분위기였습니다. 애플 TV는 OTT업계에서 존재감이 적었기에 파친코에 거는 기대감이 높았으며, 파친코가 글로벌 화제작으로 부각되면서 애플 TV도 파친코 시즌2 제작을 서둘러 기획하게 된 것으로 보입니다. 애플에서도 한국 관련 콘텐츠에 대한 파급력을..
한국에서의 저평가 김기덕 감독의 모든 영화는 아니지만, 거의 대다수의 영화가 꽤 폭력적인 성향의 영상을 띄고 있으며 관객들로 하여금 이러한 영상을 통해 결말까지 이끌어가기 때문에 유달리 한국에서는 좋은 평가를 받지 못했습니다. 이 영화 또한 마찬가지로 매우 폭력적이고 거친 그의 성향이 드러나는 영화인데, 베니스영화제 및 해외에서는 호평을 받은 것과는 대조적으로 국내에서는 7점대라는 박한 평점을 받기도 하였습니다. 김기덕 감독이 해외에서 코로나로 인하여 사망하게 되자 대다수의 여론은 동정은커녕 그에 대한 악플과 기존 범죄에 대해 다시금 회자되기도 하였지만 최근 들어 해외 영화사이트나 국내에서도 그에 대한 재평가가 이뤄지는 분위기로 흐르기도 하여 관심을 갖게 되었습니다. 베니스 국제 영화제의 황금사자상을 수..
약 20여 년 전 다섯 명의 시골 아이들이 도롱뇽을 잡기 위해 산으로 모험을 떠났고 다시는 그들을 볼 수 없었다. 그들의 시신은 2004년이 되어서야 발견되었지만, 경찰과 조사관은 어떻게 어린아이들이 사망했는지 밝혀내지 못하고 있었다. 이규만 감독은 2011년 범죄 스릴러 영화 아이들로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하였다. 영화감독이자 각본가이기도 한 이규만 감독은 스릴러 장르에 대한 관심을 표명한 미스터리 스릴러 영화 와이드 어웨이크를 발표하였다. 개구리소년 실화를 바탕으로 한 이 영화는 사실과 허구를 오고 가며 감독만의 흥미로운 시각으로써 소년들의 이야기를 담아내고 있다. 1992년에 개봉한 돌아와 개구리소년들 과는 달리, 이 영화는 명성을 잃은 다큐멘터리 제작자(박용우)가 자신의 경력을 다시금 궤도에 올려..
장르 : 멜로/로맨스 개봉 : 2003년 2월 28일 감독 : 이정욱 출연 : 故장진영(민희재), 박해일 2000년대 초반 출간한 동명의 소설을 바탕으로 제작한 국화꽃향기라는 작품은 너무 뻔한 신파극일 수 있지만 영화의 분위기와 배우들의 연기와 아울러져 슬픈 그림 같은 사랑이야기를 관객들에게 선사합니다. 이제는 더 이상 볼 수 없는 장진영 배우, 실제 장진영 배우는 2009년 위암으로 세상을 뜨게 되는데, 당시의 남편과의 이야기가 전해지면서, 이 영화 스토리와 같이 짧은 인생을 살다 가면서 더욱 여운이 남는 작품이 되고 맙니다. 성시경이 부른 이 영화의 OST 희재도 당시에는 많은 사랑을 받았습니다. 어쩌면 뻔한 설정이 될 뻔하였지만, 극 후반으로 갈수록 감독의 섬세한 연출이 돋보여 이 영화를 더욱 감성..
찬실이는 PD라는 직업을 갖고 있었지만, 함께 일하던 감독님의 급작스러운 죽음으로 인하여 모든 작업들이 취소되고 만다. 당장 밥벌이가 끊기게 된 찬실이, 그녀는 산꼭대기 달동네의 허름한 집에서 기거하게 된다. 여기 주인집 할머니가 윤여정. 그리고 친하게 지내던 여배우 소피네 집 가사도우미일을 하면서 조금씩 돈을 벌고 있다. 삶은 고단하지만 언젠간 자기 영화를 만들겠다고 다짐하는 씩씩한 찬실이다. 어느 날 소피네 집에서 일을 하던 중 불어 선생님으로 방문한 단편영화감독 김영을 우연히 만나게 되고, 점점 그에게 호감을 느끼기 시작한다. 막 스킨십도 하고~꿈속에서 마음껏 껴안아도 보고, 점점 그에게 빠져드는 찬실이. 영화사 대표를 만나게 되고, 대표는 당신과 더 이상은 일을 못하겠다는 말을 듣게 된다. 지감독..